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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장마감

by 신동1104 2020. 11. 9.

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11/9 KOSPI 2,447.20(+1.27%) 바이든 승리 선언 등에 따른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대선 후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속 대체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8.63(+22.13P, +0.92%)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434.52(+18.02P, +0.7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2,459.15(+42.65P, +1.7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장 마감까지 2,45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간 끝에 결국 2,447.20(+30.70P, +1.27%)으로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종가 기준, 장중 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 특히,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8년6월12일 이후 약 2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美 대통령 선거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선언으로 일단락된 가운데, 이에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분열이 아닌 통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언급하면서 승리를 선언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고 재검표 우려 등이 남아있지만, 법원 판결 등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美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 이에 바이든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2차전지, 전기차, 수소차, 온실가스(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관련 테마가 강세를 보임.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으로 3,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는데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도 세자리수를 이어간 점은 부담으로 작용.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65만8,292명, 누적 사망자는 126만620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전해짐.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음.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26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발생이 99명, 해외 유입이 27명으로 세 자리 수를 이어갔음.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관련해 "국내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막지 못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29억, 3,563억 순매수, 개인은 6,77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계약, 1,069계약 순매수, 개인은 1,571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원 하락한 1,113.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상승한 0.95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1.56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하락한 111.71로 마감. 외국인이 9,916계약 순매도, 은행과 금융투자, 자산운용은 각각 4,102계약, 2,388계약, 2,06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상승한 131.71로 마감. 외국인이 3,28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은행은 2,270계약, 1,14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SK이노베이션(+10.95%), 삼성SDI(+6.81%), LG화학(+1.94%) 등 배터리 3사가 동반 상승했고, 셀트리온(+2.70%), POSCO(+2.63%), 기아차(+1.36%), 현대모비스(+1.31%), 현대차(+1.17%), KB금융(+0.70%), 신한지주(+0.47%), 카카오(+0.27%), LG전자(+0.23%), 삼성전자(+0.17%) 등이 상승.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6%), NAVER(-1.00%), SK텔레콤(-0.66%), 엔씨소프트(-0.47%), SK하이닉스(-0.35%) 등은 하락.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수창고(+6.88%), 기계(+4.07%), 화학(+3.2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업(+2.96%), 종이목재(+2.58%), 증권(+2.34%), 운수장비(+2.19%), 철강금속(+2.04%), 섬유의복(+1.92%), 제조업(+1.38%), 음식료업(+1.29%), 금융업(+1.12%), 보험(+1.10%) 업종등이 큰 폭 상승. 반면, 통신업(-0.30%), 비금속광물(-0.12%)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47.20(+30.70P/+1.27%)

코스닥 마감시황
- 코스닥시장 -

11/9 KOSDAQ 851.21(+1.72%)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 외국인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대선 후 숨고르기 장세 속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45.81(+9.03P, +1.08%)로 강세 출발. 장초반 845.17(+8.39P, +1.0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키워 오전중 850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846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장 85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간 끝에 장중 고점인 851.21(+14.43P, +1.72%)에서 장을 마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선언 등으로 美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외국인이 1,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강세를 이끌었음. 특히, 바이든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2차전지株를 비롯한 친환경 관련 테마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488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0억, 422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천보(+5.60%), 에코프로비엠(+5.08%), 메드팩토(+3.57%), SK머티리얼즈(+2.68%), 휴젤(+1.88%), 제넥신(+1.80%), 카카오게임즈(+1.73%), 케이엠더블유(+1.61%), 에이치엘비(+1.51%), 알테오젠(+1.14%), 펄어비스(+1.10%), 셀트리온제약(+0.96%), CJ ENM(+0.90%), 셀트리온헬스케어(+0.87%), 솔브레인(+0.81%) 등이 상승. 반면, 원익IPS(-1.02%),리노공업(-0.73%), 셀리버리(-0.54%), 스튜디오드래곤(-0.49%) 등이 하락했고, 씨젠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인터넷(-1.36%) 업종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금속(+4.05%), 일반전기전자(+3.51%), 기계/장비(+3.01%)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화학(+2.70%), 디지털컨텐츠(+2.42%), 제조(+2.10%), 운송장비/부품(+2.06%), 통신서비스(+1.76%), 통신장비(+1.74%), IT 부품(+1.73%), IT S/W & SVC(+1.72%), 비금속(+1.69%), 기타서비스(+1.65%), 의료/정밀 기기(+1.6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51.21P(+14.43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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